시작하기 정말 힘든 블로그, 시작하기
10년전부터 약 5년동안 네이버 맛집블로그를 운영한적이 있다. 전문적이지 않았고, 대부분 일기라도 봐도 무방할 정도의 글이였다. 하지만 정보 전달을 위한 사진촬영등은 진심이였다. 기술없이 의욕만으로 블로그를 5년이나 운영했는데, 주변에서 최적화니 뭐니 하는것을 듣는 순간 자연스럽게 손이 가지 않았다. 그러다 블로그가 부업이 된다고 하길래 시작하려고 했는데 , 이미 1년이 넘게 마음만 먹고 있었다. 대부분 SEO가 뭐냐, 최적화가 뭐냐등등으로 주제를 정해야 한다. 라는 5년전 블로그를 접게한 여러 기술들이 들렸다.
그냥 시작하면 될 것 같은 느낌이 왔다. 그냥 하는 것이다. 양질의 글을 써야 좋다고 하는데, 내가 글을 배운 것도 아니고, 경험이 많은 것도 아니라 그냥 하면서 늘려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마음만 먹은 1년을 뒤로하고 이렇게 키보드를 두드린다. 부업이니 뭐니 생각말고 그냥 글을 써봐야겠다. 내가 알고있는 정보를 전달도 조금씩 해보면서, 내 지식도 정리할겸 하려 한다. 글쓰기가 늘고 세월이 지나서 이 첫 글을 본다면, 굉장히 창피할 수 있겠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시작할 수 없기 때문에 시작한다.
더이상 핑계대고싶지도 않고, 사는 것도 무료한 마당에, 이렇게 하늘에 대고 소리 지르듯이, 이 정보에 바다가 외쳐본다. 내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정보가 있는지 말이다. 결과가 내맘대로 되지 않아도 좋다. 그냥 내 생각을 정리해보고, 돌아보며, 외치는것이 전부이다.
이렇게 두서없이 적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자. 나는 초보자이다. 초보자가 모자란 경험을 숨기려할때 사고도 많이 난다. 초보이면 초보자 답게, 용기있게 도전하자.
도전하지 않으면 실패한 상태로 끝나 버릴 것이니, 계속 도전자로 살려고 한다. 어제까지는 실패자였지만 이글을 쓰는 오늘 나는 도전하고 있다. 이 도전이 매일매일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
미래에 내가 이 글을 다시 보았을때, 쑥쓰럽다고 하더라도 지우지 말고 초심을 다시 생각해보자